붉은악마

'붉은 악마'와 '울트라닛폰'이 한데 어울려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

3일부터 5일까지 경남 남해 스포츠파크에서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닛폰을 비롯한 한국과 일본의 축구 응원단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화합과 친선을 다지는 '스포츠 토토 한ㆍ일 서포터스 한마당' 행사가 열린다.

축구복표 사업권자인 한국 타이거풀스가 주관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K리그 10개구단과 일본 J리그 16개 구단 응원단 및 붉은 악마와 울트라 닛폰을 총망라한 한ㆍ일 서포터스 최대의 잔치로 벌써부터 국내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300일 앞으로 다가온 2002 한ㆍ일 월드컵을 앞두고 개최국인 양국 축구의 붐을 조성하고 서포터스에게 이해와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국 응원단의 친선 축구경기를 비롯해 축구 퀴즈왕 선발대회, 다채로운 응원 기술을 총동원한 서포터스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며 도약하는 양국의 축구를 굳게 지켜가겠다는 취지의 '축구 수호천사 선서식'도 열린다.

또 한ㆍ일 축구 서포터스는 남해 행사를 마친 뒤 5일 수원 월드컵 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프로축구 올스타전도 함께 관전할 예정이다.

한국 타이거풀스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월드컵을 공동 개최하는 양국의 축구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역사교과서 문제로 냉각된 한ㆍ일 관계를 회복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SBS(www.sbs.co.kr), K-Leaguei(www.kleaguei.com), 타이거풀스(www.tigerpools.co.kr)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