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대표팀

【포트 하르코트(나이지리아)=외신종합】 2002 한-일 월드컵 본선에 출전할 아프리카지역(CAF) 5개팀은 나이지리아, 카메룬, 세네갈, 남아공, 튀니지로 결정됐다.

나이지리아는 30일(한국시간) 나이지리아 포트 하르코트 리버레이션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카지역 최종예선 B조 마지막 경기서 2골을 몰아넣은 티자니 바방기다의 활약에 힘입어 가나를 3대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승점 16(5승1무2패)을 획득한 나이지리아는 2위 라이베리아(5승3패)를 승점 1차로 따돌리며 94년 미국 월드컵부터 3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권을 따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나이지리아가 마지막으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쥠에 따라 5개조로 나뉘어 한달 반 동안 진행된 아프리카 최종예선은 모든 일정을 마쳤다.

이날 반드시 이겨야만 본선에 나갈 수 있었던 나이지리아는 경기시작 2분만에 터진 선취골로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다. 빅토르 아갈리가 오스틴 오코차의 프리킥을 헤딩슈팅으로 연결, 가나의 골네트를 흔든 것. 기선제압에 성공한 나이지리아는 젠클레블리기(터키)에서 뛰고 있는 바방기다가 전반 20분과 43분 릴레이골을 추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가나는 GK 이삭 보아텡이 전반 파울로 퇴장한 바람에 숫적 열세와 골문 불안이 겹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한편 수단은 시에라리온을 3대0으로 대파하며 4승4패를 기록했고, 마다가스카르와 콩고 민주공화국은 콩고와 코트디브아르를 각각 1대0, 2대1로 꺾었다. 앙골라-토고전은 1대1로 비겼다.

〈스포츠조선 김세훈 기자 shkim@〉

◇전적(30일)

나이지리아 3-0 가   나

마다가스카르 1-0 콩   고

콩고민주공화국 2-1 코트디브아르

수   단 3-0 시에라리온

앙 골 라 1-1 토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