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25·용인대 조교)이 2001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조인철은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남자 81㎏급 결승에서 알렉세이
부돌린(에스토니아)을 1분47초만에 다리 들어메치기 한판으로 눌러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인철은 대회 6게임 전 경기 한판승을 거두며
97년에 이어 두 번째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인철은 예선 1회전에서 마리오스 안드레오우(키프로스)를 25초 만에
한판으로 제압하는 등 승승장구 한 뒤 준결승에서도 99세계선수권
우승자인 그래미 랜달(영국)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눌러 기세를 올렸다.
특히 99세계선수권(3위)과 2000시드니올림픽(2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한국 유도의 간판임을 입증했다. 남자 90㎏급의
윤동식(29·한국마사회)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아멜 메키치를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