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이 외래식물인 단풍잎 돼지풀 및 둥근잎 돼지풀 퇴치에 나섰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59곳의 돼지풀 군락지(51만여㎡)가 있는 연천군은
매년 사료용 옥수수밭과 풀밭 등이 돼지풀로 뒤덮혀 건초와 사료
생산량이 크게 줄었다.
특히 올해에만 800만원을 들여 각 읍·면사무소에 제초제를 나눠주고,
공공근로자를 동원, 돼지풀 제거 작업을 벌여왔지만 강한 번식력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돼지풀 제거 최적기인 다음달 10일까지
도로변·하천둔지·공터 등에 자생하는 돼지풀을 제거하기로 하고, 1차로
28일 오전 공무원, 군 장병 600여명을 동원 전곡읍 한탄강유원지 일대
제거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또 돼지풀 개화기 이전인 다음달 10일까지 전
지역의 돼지풀을 제거하기로 했다.
돼지풀은 50년대 한국전쟁 당시 북미지역에서 군수물자와 함께
유입됐으며, 산성물질을 분비해 다른 자생식물과 곤충들을 죽이며, 특히
오염된 토양에서도 번식 속도가 빨라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