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멀티미디어 산업분야 전문가가 되려면 경성대를 나와야
한다」는 말이 정말 들려옵니다.』

경성대 멀티미디어 특성화사업본부 이종혁
본부장(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은 요즘 잘 뿌린 씨만큼 거둬들일
게 많다는 전래 교훈을 만끽하고 있다. 올해로 4년연속 멀티미디어
특성화 전국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됐고, 타대학의 특성화 사업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전경련 방문단을 맞아 특성화
성공사례와 멀티미디어대학 운영 시스템을 전문기업인들 앞에서
자랑하기도 했다. 전경련은 이 대학에서 키운 웹디자인 전문인력 1명을
즉석에서 스카웃했다.

이 본부장은 『이 대학 저 대학 똑같은 백화점식 학과체제에선 특히
지방대는 살아남기 힘들다는 위기감에 일찌감치 특성화 전략을
구사했다』고 말했다. 경성대는 지난 97년부터 특성화 전략팀을 가동,
대학내 멀티미디어대학을 설립해 커뮤니케이션·정보과학·디자인 등 3개
학부 2개과를 두고 특정학과가 아닌 대학전체에 대한
멀티미디어·디지털화를 추진했다. 또 지난 2월 디지털디자인대학원을
설립, 학부에서 구축한 디지털 인프라를 대학원 과정까지 연결시켰다.

이 본부장은 『미디어콘텐츠를 실제 만들 수 있는 실무형 기술 교육으로
학생들이 곧 전문기술자로 배우면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 김용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