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지지 않는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잭 캔필드 등 지음
공경희 옮김, 해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시리즈 최신작. 전세계 150개국 4000만
독자의 심금을 울려온 '희망의 전도사' 잭 캔필드가 던지는 작은
감동들이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책은 우리가 인생을 살며 만날 수 있는 여러 고난의 상황들 속에서
희망이 우리를 어떻게 건져 올리는 지를 때로는 유쾌한 농담 속에,
때로는 눈물나게 찡한 감동의 스토리 속에 실어 배달하고 있다. 특히
머리로 생각해 낸 '지당한 말씀들'이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이웃들이
만들어낸 실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감동을 배가한다.
감동의 이야기 한 조각. 베트남의 작은 마을 고아원에 박격포가 떨어지고
여덟살 난 소녀가 크게 다쳐 피를 흘린다. 군의관이 서툰 베트남어로
헌혈자를 구하자 한 아이가 자원했다. 아이는 헌혈하는 동안 몹시 운다.
아이는 서툰 베트남어를 잘못 알아들어 자신의 몸에서 피 전부를
수혈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면 왜 자기 피를 주겠다고
나섰느냐"는 질문에 아이는 대답한다. "그 앤 내
친구잖아요."('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중에서)
똑같은 어려움에 빠져도 누구는 파멸하는데 누구는 떨쳐 일어난다.
캔필드 등 이 책의 공동저자들은 그 파멸과 구원의 차이를 만드는
명약들을 도전, 용기, 사랑, 희망, 행복 등 7개 주제의 닭고기 수프 속에
담아 영혼의 식탁에 올려 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