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은 정갈하게 짓고 고기는 재워서 볶으며 어육으로 만든 재료는
부쳐서 썬다…. 밥에는 모든 재료를 다 섞고 깨소금 기름을 많이
넣어….'(시의전서) 비빔밥은 '골동반'이라 했으니 뒤섞는
맛이렷다. 여름 농사철 들밥, 궁중 별미, 제사 뒤 음복. 그 앞에선
귀천·인신이 따로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