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셔틀버스도 없는 요즘, 차라리 지하철을 타고 가까운 아웃렛
매장을 가보면 어떨까. 시내 주요 아웃렛 매장에서 바캉스용품과
여름옷을 저렴한 값에 선보이고 있다.
강북지역에서는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의 의류 상설할인매장들이
유명하다. '차 없는 거리' 150m에 상가 70여개가 모여 있어 쇼핑하기
편하다. 여름철 반팔 운동복이 8만~12만원, 아놀드 파마 반팔 골프
티셔츠는 2만~3만원이다. 근처에 있는 이마트 창동점과 상봉점, 7호선
하계역 근처의 '2001 아울렛' 중계점도 잘 알려진 종합쇼핑몰. '2001
아울렛'은 어린이 수영복·수모·수경세트를 남아용 1만5000원, 여아용
2만5000원에 팔고 있다. 어린이튜브 6000~7900원, 지름 1m짜리 쿠션풀은
3만원이다. 코오롱 7~8인용 텐트 39만원, 바비큐그릴 4만7000원, 모기장
커튼과 접이식 비치체어가 각각 1만9900원이다. 바캉스 소품은 밀짚
토드백 1만원, 밀짚모자 9000원이며 선글라스는 1만원부터
구찌·베르사체 등 유명상품으로 15만원까지 있다.
강동지역에는 문정동 의류할인매장인 로데오거리가 있다. 젊은 층을 위한
의류점과 스포츠용품점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약간 유행이 지난
이월상품들이지만 정상가보다 40~70% 싸기 때문에 찾는 이가 많다.
롯데마그넷 강변점은 아이스박스 45ℓ·4.7ℓ짜리 두개와 1.9ℓ물병
3가지로 된 '콜맨 아이스박스 콤보'를 3만8700원에 판다. 아동용
에어킥보드, 튜브, 구명조끼, 보행기 튜브, 팔밴드를 모은 세트가
2만5500원, 디지몬 비치볼 2900원이다. 벌레퇴치용품으로는 스프레이식
모기약 1980~2050원, 모기향 860~950원이다. 이밖에 '2001 아울렛'
천호점, 이마트 성수점 등이 있다.
강남지역에는 국내·외 유명 상표의 아웃렛 매장인 현대백화점 반포점이
있다. 일반 아웃렛 매장보다 가격대는 높지만 고급 상표를 다루고
교환·환불이 쉬워 40~50대 주부들에게 인기다. 버버리, 막스마라,
미쏘니 등 해외명품을 30~70%, 국내·외 유명 골프웨어도 30~60%
저렴하게 판다. 엠포리오 아르마니 선글라스 15만~26만1000원, 아레나
여성용 수영복 6만9000~15만5000원, 아동 수영복은
1만9000~3만5000원이다. 마그넷 잠실점·관악점, 이마트 구로점·수서점,
'2001 아울렛' 시흥점·당산점 등도 가볼만하다.
강서지역의 대형 아웃렛매장은 이마트 발산점·신월점, '2001 아울렛'
신길점 등이다. 지하철 3·6호선 연신내역 부근에서는 의류 할인점들이
여름옷과 수영복으로 한창 멋을 드러내고 있다. 이엔씨(EnC),
시스템(SYSTEM), 나이스클랍(NICE CLAUP) 등 20대 여성들이 선호하는
상표가 많다. 신촌 그랜드마트는 식품매장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