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지난 4월1일 하이난다오 미군 정찰기 사건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 소해정 2척의 홍콩 기항을 허용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콩 주재 미 총영사관의 발표를 인용, "미 해군 함정은 일본
사세보항 주변에서 활동하는 미 7함대 소속 함정이며 오는 25일부터 30일
사이 홍콩에 일시 기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미
해군함 'USS인천'호의 홍콩 기항을 허가하지 않았다.

홍콩내 소식통들은 이와관련, "중국 베이징의 2008년 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앞두고 중국이 유화 제스처를 보낸 것이라는 관측"이라고
전했다.

( 홍콩=이광회특파원 santafe@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