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팀 모두 초반부터 마운드 보다는 방망이가 강세를 보이면서 경기는 불꽃튀는 타격전 양상.

1회말 LG가 먼저 현대 선발 전준호를 두들기면서 포문을 열었다. 선두타자 김재현이 좌전안타를 치고나간 뒤 유지현이 4구를 골라 만들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4번 양준혁이 115m짜리 우월 3점홈런(시즌 7호)을 터뜨렸다. 3-0.

현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이은 2회초 공격서 이명수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한데 이어 3회초 박경완의 3점홈런(시즌 18호)으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LG가 재역전 시킨 것은 5회말. 1사후 유지현이 좌월 1점홈런(시즌 8호)을 터뜨린 뒤 계속된 2사 1,2루서 서용빈의 1타점 좌전안타로 1점을 보태 5-4, 1점차로 다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LG는 7회말에도 선두타자 이병규가 3루타를 치고나간 뒤 심성보의 중전안타로 1점을 추가해 6-4. 하지만 현대는 8회초 퀸란의 2점홈런으로 '멍군'을 부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스포츠조선 잠실=송진현 기자 jh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