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40-40 클럽을 향해 뛰겠다."
'미운 오리' 마니치(부산)가 '화려한 백조'로 날아올랐다. 최전방
공격수 마니치는 6년째 손발을 맞춰온 우성용과의 콤비플레이 때 지나친
개인욕심으로 게임을 망치기 일쑤였다. 지난 조별리그 준결승과 결승
2차전, 그리고 27일 정규리그 전남전서는 잇따라 페널티킥을 실축,
팀에 치명타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1일 부천전서 정규리그 1,
2호골을 작렬시키며 "역시 마니치!"라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한꺼번에 날렸는데.
▲너무 기쁘다. 지난 4게임서 무득점에 그치는 등 플레이가 좋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 '마니치가 페널티킥을 못 넣을 정도로 기량이
떨어졌다'는 언론의 보도도 읽었다.
-후반서 페널티킥을 차지 않은 이유는.
▲그동안 3개의 페널티킥을 잇달아 놓쳤다. 같은 실수를 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팀에서 가장 득점이 많은 우성용에게 양보했다.
-올시즌 몇골을 목표로 삼고 있나.
▲15골이다. 지금 '30-30 클럽'(45득점 30어시스트)을 넘었는데 앞으로
10어시스트를 보태 40-40클럽에 도전하겠다.
-정규리그 우승은 자신 있나.
▲삼성과 안양 등 강팀이 많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게임이 많고
부산이 홈게임에 강하기 때문에 원정게임서 승수를 보탠다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본다.
'스포츠조선 부천=김미연 기자 ib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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