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80년의 역사는 구호의 역사이기도 하다. 그속에는 당시의 현실과 사상이 담겨있다. 베이징(북경)의 대중 석간지 베이징완바오(북경만보)는 최근 공산당 80년사를 대표하는 구호 8개를 선정했다.

“토호(토호)를 타도하고 농토를 균분하자”(타토호,분전지) =공산혁명 초기 마오쩌둥(모택동)이 제창.

“총에서 정권이 나온다”(창간자이면출정권) =1927년 국민당 장제스(장개석)의 공격으로 공산당이 위기에 처했을 때 마오가 민중운동에 주력하는 천두슈(진독수)를 공격하면서 한 말.

“적의 후방으로 접근하라”(도적인후방거) =항일전쟁 시기, 마오가 일본군을 타격할 때의 지침.

“장제스를 타도하고 전 중국을 해방하자”(타도장개석, 해방전중국) (1947년)

“인민을 위해 봉사하라”(위인민복무) =1944년 마오쩌둥. 지금도 널리 사용된다.

“실천은 진리를 검증하는 유일한 기준”(실천시검험진리적유일표준) =1977년 10월 광명일보에 실린 난징(남경)대 철학과 교수 후푸밍(호복명)의 논문 제목. 덩샤오핑(등소평)의 개혁개방 노선을 알리는 상징적 논문이었다.

“과학기술은 제1의 생산력”(과학기술시제일생산력) =1988년 덩샤오핑이 외국 손님을 접견하면서.

“발전이야말로 틀림없이 옳은 것”(발전재시경도리) =1992년 덩샤오핑이 남순강화(남순강화)때 한 말.

(북경=여시동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