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정보화 시범마을로 지정된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에서
지역간, 계층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인터넷 새마을운동' 선포식을
갖고 '디지털@경북'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선포식을 가진 인터넷 새마을운동은 정보격차가 심한 농어촌을
중심으로 인터넷 새마을지도자를 선정, 이들을 중심으로 생활 속
정보화를 추진해 나가는 실천운동이다.

'창의, 신뢰, 공유'의 3대 실천정신을 바탕으로 각 마을단위 별로
정보화자격증 갖기 운동, PC보내기 운동 등 정보화 운동을 펼쳐 나가게
된다.

도는 또 이를 뒷바침하기 위해 산·학·연 공동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도내 3곳에 정보화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인터넷플라자를 설치
지원하는 등 5대 과제사업이 추진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사람의 말을 알아듣는 음성인식 전자상거래
시스템이 선보여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음성을 통해 도흥리의 특산물인
참외를 주문하는 시연도 선보였다.

인터넷 새마을 운동 선포식에 이어 이동정보화교실 개소식도
함께 열렸다. 국도비 5억8000만원이 투입된 이동정보화 교실은
특수차량으로 개조된 버스에 교육용 서버시스템과 노트북, 위성을
이용한 쌍방향 통신장치가 설치돼 있는 움직이는 정보화교육센터.

앞으로 연간 200일 동안 도내 곳곳을 누비게 될 이동정보화교실은
전문강사와 자원봉사단 '디지콩'이 함께1대1방식으로 가정주부,
어린이, 노인 등 상대적으로 정보화에 소외된 계층을 중심으로 컴퓨터
교육을 실시한다.

경북도 김장주 정보통신담당관은 "그동안 현실적으로
산골오지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에 대해서는 정보화 혜택이 미치지
못했다"며 "앞으로 직접 찾아가는 도민 정보화 교육이 가능해져
농어촌에도 실질적인 정보화 물결이 일어 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