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스포츠조선 설록차배 전국사회인 골프대회(태평양-스포츠조선-조선일보 공동주최) 인천-경기 지역대회가 29일 오전 6시30분 경기도 용인 프라자CC에서 티오프됐다.
이날 대회서는 오는 9월25일과 26일 코리아CC에서 치러질 전국결선대회에 나갈 남자 8장, 여자 5장의 티켓을 놓고 남자 192명, 여자 48명 등 240명이 한판 승부를 벌였는데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인해 새벽부터 많은 비가 내려 선수들은 악천후 속에서 라운드했다.
이날 첫팀의 티오프와 함께 1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열린 시타식에는 유병원 태평양 전무이사와 김명규 스포츠조선 상무, 이호원 볼빅 부사장 등 주최사와 협찬사의 임직원들이 참가해 선수들의 선전을 당부했다.
○…잔뜩 찌푸려만 있던 하늘이 첫팀의 티오프시간에 맞춰 비를 뿌리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폭우로 돌변, 잠시 티오프가 중단되기도.
다행히 20여분간 쏟아지던 소나기가 그쳐 차질없이 진행됐으나 자주 이런 상황이 되풀이돼 선수들은 코스는 물론, 날씨와도 싸워야 하는 이중고를 치렀다.
경기위원회는 천둥 번개가 치거나 그린에 물이 차 도저히 정상적인 경기를 할 수 없을 경우에만 경기를 중단키로 했다.
○…경기위원회는 폭우로 인해 일부가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할 경우를 대비, 9홀의 성적으로만으로 전국결선대회 진출자를 가릴 수 있다고 선수들에게 통보.
이는 오후까지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경기가 중단됐을 경우를 대비한 것으로 18홀을 다 마쳤다고 해도 늦게 출발한 선수들이 경기를 마치지 못하면 전반 9홀의 성적만으로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와 함께 경기위원회는 비로 인해 코스에 물이 고여 있는 경우 골프규칙에 따라 홀컵과 가깝지 않은 곳에서 무벌 드롭을 한 뒤 다음 샷을 하도록 했다.
○…폭우로 인해 대회의 진행이 차질을 빚게 된 것은 사회인 골프대회 7년 역사중 이번이 두번째.
지난해 통도CC에서 열렸던 부산-경남 대회는 개막전부터 폭우가 쏟아져 대회 자체가 1개월여 뒤로 순연됐었다.
○…대회가 벌어진 용인 프라자CC 사무실에는 새벽부터 문의전화가 쇄도.
하루종일 비가 예보된데다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자 많은 선수들은 경기가 취소될 것을 대비해 골프장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미리 개최 여부를 확인.
○…스코어카드 기입은 철저하게.
지난 8일 천안 상록CC에서 벌어진 충남북 지역대회서 한 골퍼가 우승 스코어를 치고도 한 홀의 스코어를 잘못 기입하는 바람에 실격처리된 사실이 알려지자 선수들은 스코어 기입에 많은 신경을 쓰기도.
매 대회 때마다 티오프에 앞서 경기위원들이 선수들에게 스코어카드 작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긴 하지만 대부분이 건성으로 들어왔는데 이번 대회선 질문을 해가며 스코어카드 기재에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들.
○…이번 대회의 공동주최사인 태평양은 서울 본사에서 6명의 직원을 파견해 선수들과 경기보조원, 그리고 일반 내장객들에게까지 설록차를 무료로 제공.
태평양은 또 이날 비속에서 고생한 경기보조원들에게 화장품 세트를 선물했다.
< 용인 프라자CC=스포츠조선 이사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