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홍역 일제 예방접종률이 지난 25일 현재 85.5%선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21일 홍역 일제예방접종을 시작한 이후 25일까지
예방접종을 받은 8~16세 어린이·청소년 접종대상자 107만4000여명
가운데 91만9000여명이 접종, 85.5%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기도는 오는 30일까지 나머지 인원에 대해 일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8만7000여명이 각종 이유로 접종연기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만여명이 추가로 접종연기를 신청할 경우 접종률이 당초
목표인 95%에서 4% 가량 모자른 91%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일제
접종률이 95% 이하에 머물면, 일제 접종의 효과가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예방접종후 집단 이상반응을 보였던 남양주 지역의 접종률은 50%선에
머물렀으며, 용인과 안양 동안구 역시 각각 63%, 7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보건당국은 "접종연기 신청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예방접종
이상반응이 발생한 뒤 학부모들이 예방접종을 불신, 자녀들의 접종을
기피했기 때문"이라며 "보건소와 의료기관에 미접종자들이 이른
시일내에 접종을 받도록 홍보 및 설득작업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