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녁식사를
하려고 안성휴게소에 들렀다. 식사를 하고 있는데, 화물차 기사로 보이는
사람들이 큰소리로 이야기 하면서 들어왔다. 그들은 모두 제법 술기가
있어 보였다. 그런데, 들어와서는 종업원에게 술을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종업원이 "휴게소에서는 술을 팔지 않는다"고 했더니, 그 중 한
명이 "버스정류장 옆에 있는 식당에서는 술을 파는데, 왜 휴게소에서는
안파느냐"면서 시비를 걸다가 다른 동료가 말리자 그냥 나가 버렸다.
아직도 고속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고속도로 주변에서 운전자를 상대로 영업하는 사람들은
운전자의 안전을 생각해서 술판매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음주운전은
사고의 지름길이다. 고속도로에서 음주운전을 단속하지 않는다고 해서
마음놓고 음주운전을 하는 운전자는 없어야 겠다.
( 김영수 34·회사원·경기 용인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