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국회 재정경제위에서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은 전날 국세청이 발표한 언론사 세무조사 결과와 관련, “단일 업종에 5000억원 이상을 부과한 것은 세무조사 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 정부가 언론 길들이기를 시도하다 여의치않자 대 언론 전면전을 선언하고 ‘언론 말살, 언론 죽이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같은 당 손학규 의원도 “소송으로 가면 과세대상에서 제외될 항목까지 모두 포함시켜 액수를 부풀렸다”며 “이번 조사발표는 언론사의 도덕성 훼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말했다. 나오연 의원은 “그동안 관행으로 인정해 왔던 무가지의 손비 처리를 마치 악의적인 탈세인 것처럼 몰았다”고 지적했다.
반면 민주당 강운태 의원은 “언론사가 오히려 가장 기업회계가 불투명한 것으로 드러나고, 대주주들이 사회적 공기를 치부수단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유감스럽고 안타깝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