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재영이 형이 없어도 뒷문은 든든합니다.'

현대가 '특급 마무리' 위재영의 부상으로 '신철인 임시 마무리체제'로
들어갔다.

위재영은 지난주말 고질인 허리통증으로 롯데와의 마산 3연전에서만
빠질 것으로 보였으나 회복이 느려 1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지고 치료에만
전념하게 됐다.

지난 주말 3연전의 '반짝 마무리'로 대기중이던 신철인이 최소 10일
동안 더 마무리를 맡게 됐다.

김재박 현대 감독은 "위재영이 없는 상황에서 마무리는 중간에서
믿음직한 투구를 한 신철인 밖에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신철인은 140㎞대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 직구의 공끝이
좋기 때문에 타자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빨리 공이 미트속으로
들어간다. 지난해 조웅천(현 SK)이 맡았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었다. 올시즌 성적은 3승2패 2세이브에 방어율 2.58.

'땜빵 마무리'지만 결코 만만한 자리가 아니다. 19일 현재 1위 삼성과
0.5게임차로 선두다툼이 치열한 상황. 한달 이상 삼성과 2게임차 이내의
살얼음 승부가 계속되고 있어 한경기 한경기가 그야말로 중요하다.
게다가 22일부터는 삼성과의 대구 3연전이 펼쳐진다. 지난 5월22일부터
열린 수원 3연전서는 위재영이 3경기에 모두 등판할 정도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었다.

신철인은 "부담스러운 자리지만 열심히 던져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indy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