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무자 징계’질의받고 "1년간 고생한 직원들 생각하면…" ##
김원길 보건복지부 장관이 국회 답변 과정에서 울었다. 김 장관은 18일
보건복지위원회에 출석,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지난
1년간 고생한 직원들을 생각하면…"이라고 말하는 대목에서 목이 메어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손수건을 꺼내 눈물을 닦았다.
김 장관은 이날 복지부 실무자 7명에 대한 감사원의 징계요구 결정에
대한 견해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감사원의 특감 결과에 논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도 "실무자들도 할 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특감 지적사항에 대한 일체 책임은 최종 정책결정권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그러나 준비부족 등으로 국민의 불편이
가중됐고 재정고갈까지 초래된 데 대해 정책적이건 실무적이건 책임을
면키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장관 발령을 받은 후) 두 달여 동안 몰두했는데
상당히 어려웠고 말못할 고충도 많았다"면서 "1년간 고생한 직원들을
생각하면"이라고 말한 뒤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