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북방한계선(NLL)을 향해 남하하던 북한 상선 1척이 우리 해군의
경고를 받은 뒤 NLL을 침범하지 않고 크게 우회, 공해상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합참은 17일 『북한 상선 대동강호(9700t급)가 저진 동쪽 74마일 지점
NLL을 향해 남하중인 것을 지난 15일 오후 7시쯤 우리 해군 구축함이
발견, NLL을 침범하지 말도록 경고했다』며 『대동강호는 그 뒤 NLL
북쪽에서 NLL을 따라 저진 동쪽 218마일 지점까지 항해한 뒤 공해상으로
남하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 상선의 영해 및 NLL 침범사태가 발생한
뒤 우리 함정의 경고에 따라 동해 NLL을 전혀 침범하지 않고 우회해 간
것은 처음이다.

대동강호는 북한 흥남을 출발, 일본 나고야로 향하고 있었으며 화물은
싣고 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