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컨페드컵으로 잠시 중단됐던 J리그가 16일 재개된다.

홍명보(32)-황선홍(33)-유상철(30) 등 코리안 삼총사가 이끌고 있는
가시와 레이솔의 상대는 9승1패(승점 26)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빌로
이와타.

객관적인 전력으로야 주빌로가 높게 평가되고 있지만 나나미,
다카하라, 오쿠 등 스타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쓰러져 결장이 확실시됨에
따라 가시와로서는 승점벌이를 위한 절호의 기회가 아닐 수 없다.

특히 컨페드컵을 치르는 과정에서 전성기 기량을 과시하며 2골을
터뜨렸던 황선홍의 발과 머리에 가시와 팬들의 시선이 잔뜩 쏠려 있다.

현재 황선홍의 득점수는 4골. 7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다카하라(이와타), 윌(삿포로) 등에 이어 공동 11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선두그룹과의 골차가 3개밖에 나지 않아 몰아치기
한방이면 곧바로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그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는 여전하다.

지난달 12일 FC도쿄와의 경기서 상대선수를 밟아 나비스코컵 2경기를
포함, 총 4경기 출전정지 처분을 받았던 유상철은 이번 경기까지 쉰 뒤
23일 나고야전부터 출전하게 된다.

초반부진을 씻고 1부리그 16개팀 중 3위(6승4패ㆍ승점 17)를 달리고
있는 제프 유나이티드 이치하라는 여전히 최용수(28)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15위에 머물러 있는 세레소 오사카의 이번 상대는 최하위 도쿄 베르디.
따라서 승점 챙기기에 다시없는 기회로 보고
노정윤(30)-김도근(29)-윤정환(28) 등 중원의 한국인 트리오를
총출동시킬 작정이다.

〈 스포츠조선 최재성 기자 kkac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