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3국은 오는 8월초 대북정책 조정감독그룹회의(TCOG)를 열어 북-미 대화 재개에 따른 워싱턴-평양간 대화진전 상황을 검토하고 그 후속대책 및 3국간 대북 공조대책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외교소식통은 8일 “한국과 미국은 북미대화 재개에 따라 앞으로 한.미간,그리고 한.미.일간 대북공조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한.미.일 3자 정책협의회를 좀더 자주 여는 게 바람직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며 “8월초 3국간 제3차 정책협의회가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워싱턴을 방문중인 한승수(韓昇洙) 외무장관은 8일 딕 체니 미 부통령 비서실장겸 안보보좌관인 루이스 리비를 비롯, 스티브 하들리 백악관 안보담당부보좌관과 만나 부시 대통령의 대북성명 및 한미 외무장관회담 결과를 토대로 대북정책 현안을 논의, 앞으로 한.미.일 3자 정책 협의회를 자주 열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측은 이 자리에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대북성명은 한미정상회담과 리처드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의 방한시 협의, 두차례의 3자간 대북정책협의회를 통한 한.
미.일 3국간 협의를 반영한 결과라고 거듭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3국은 지난 3월말 서울에서 3자간 1차 대북정책협의회를 가진데 이어 5월말 호놀룰루에서 2차 정책협의회를 갖고 대북정책을 집중 조율한 바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성수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