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4번타자 션 그린(29)이 박찬호의 '2대 도우미'로 우뚝 섰다.
션 그린은 부상중인 게리 셰필드가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2게임 연속
박찬호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왼손타자 션 그린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전 2-1로 쫓긴 6회말 무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마이크
햄튼을 공략,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박찬호에게 승리를
안겼다.
6회초 토드 헬튼에게 불의의 1점 홈런을 맞아 다소 긴장했던
박찬호에게는 천금과 같은 2타점 2루타였다. 4타수 2안타에 2타점.
션 그린은 박찬호가 5승을 엮던 지난 지난 5월2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도 2-0으로 앞선 6회말 승부를 결정짓는 우중월 2점
아치를 그려냈었다.
션 그린은 지난 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왼손거포 부재에 시달리던 LA 다저스가 지난시즌에 영입했다. 1m93,
91kg의 당당한 체구에 선구안이 뛰어나다. 우익수의 수비력도 탄탄해
내셔널리그 골든글러브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8년 통산 143홈런에 100도루를 기록한 호타준족으로 올시즌 성적은
5월31일 현재2할8푼(196타수 55안타)에 11홈런, 39타점.
'스포츠조선 이상주 기자 sj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