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은 제 6회 「바다의 날」이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전까지 인천항 개방 정도에만 그쳤던 기념행사를
올해부터는 확대해 시와 중구청, 시민 단체인「황해 21」 등과 손잡고
민관 합동으로 제 1회 「인천바다축제」를 연다.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는 축제 기간 중 인천항과 연안부두
해양광장 곳곳에서는 서해풍어제를 비롯한 인형극, 영화제,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줄을 잇는다.
◆개막제와 서해풍어제=31일 오전 10시 개막식에 이어 11시 서해
풍어·안전기원제가 열린다. 해경 경비함, 예인선, 어선 등 10여 척의
배들이 무리를 이뤄 연안부두를 출발하는 장관을 연출한다. 이어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는 어린이 인터넷 바다퀴즈·글짓기 시상식과 함께
오후 3시부터 해양 퀴즈왕 선발 대회·해양 골든벨·바다 3행시 짓기
대회 등이 열린다.
◆유람선 할인=월미도를 출발, 인천 앞바다 섬들을 둘러보는 코스로
운항하는 코스모스 유람선이 31일 오전 11시~오후 8시에 한해 운임을
평소 절반 가격인 5000원(소인 2500원)만 받는다.
◆바다인형극=6월 1일 오후 2시 연안부두 해양광장 야외 무대에서는
우리나라 「소서노」 극단을 비롯한 한·일 인형극단이 바다 오염 문제를
해학적으로 다룬 「문어가 육지로 간 까닭은?」 등 바다를 소재로 한
인형극을 무대에 올린다.
◆고전무용·경기소리=1일 오후 3시부터 해양광장에서 인천문화원
회원들이 부채춤, 굿거리 춤, 한강수타령, 뱃노래 등을 선보인다. 이어
옛부터 인천 근해에서 풍어를 기원하고 만선 귀향을 축하하며 불렀던
갯가 뱃노래·배치기 소리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제 5회 열린영화제=1일부터 3일까지 매일 오후 8시 해양광장에서
일본의 「Off Balance」, 대만의 「금지된 속삭임」, 한국의 「동안거를
마치고 길을 떠나다」 등을 상영한다.
◆세계 모형범선 전시회=31일부터 6월 5일까지 매일 오전 9시~오후 8시
연안부두 제1국제여객터미널 지하에서 연다. 신대륙을 발견한 콜럼버스의
산타마리아호를 비롯, 타이타닉호, 메이플라워호 등 세계 유명 여객선과
거북선, 원양어선 등 한국 선박 모형 120여 점이 전시된다.
◆월드컵 기원제=2일 오후 7시부터 연안부두에서 타악 밴드인
「한울소리」 의 공연, 인간문화재 김금화 선생의 「상산맞이」 공연,
인천의 싱어송라이터·연주자 그룹인 「혜화동 푸른 섬」의 「노래로
듣는 인천이야기」, 록밴드 「프리다칼로」의 공연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사진·그림 전시회=1~3일 오전 10시~오후6시 연안부두 해양광장
친수시설에서는 「인천항 변천사 사진전」, 「환경사진전」, 「인천
바다그림 전시회」 등이 열린다.
◆노래자랑대회=3일 연안부두 해양광장에서는 오후 2시 진도씻김굿
공연에 이어, 오후 4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바다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한다.
◆인천항 개방=5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인천항 2출입문과 갑문관리소에
오면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부두까지 이동, 항구를 드나드는 수 만 t급의
외항선과 국제여객선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다.
◆바다학술대회=5일 오후 2시부터는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인천항발전협의회 주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880-6423, 873-26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