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65'.

'꿈의 구연' 2002한-일월드컵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D-365'를
맞는 30일에는 월드컵 리허설인 2001컨페더레이션스컵대회가 개막되는 등
월드컵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21세기를 여는 첫 대회이자 아시아에선 처음으로 열리는 월드컵,
그리고 첫 공동개최….

그동안 숱한 장애물이 2002월드컵 앞을 가로막았지만 한-일 양국은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마침내 'D-365'를 맞았다. 2002년 5월31일부터
6월30일까지 열리는 2002월드컵은 세계 역사상 일찍이 없었던 최대규모의
국제행사다. 세계 TV 시청자수 420억명, 관람객 연인원 160만명,
한국방문 외국인 35만여명…ㆍ

한-일 양국 각 10개도시에서 32게임씩 모두 64경기가 열리는
2002월드컵의 '하드웨어' 준비는 사실상 마무리된 상태. 울산 수원
대구월드컵경기장이 이미 화려한 개장식을 마쳤고 부산(7월), 대전 광주
전주(이상 9월), 서울 인천 서귀포경기장(이상 12월 완공)이 잇따라
문을 열 예정이다.

또 월드컵 패밀리를 위한 숙박 및 수송대책, 그리고 입장원 판매 등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축구대표팀의 성적이다.

2002월드컵 성공개최의 바로미터는 월드컵 16강진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축구의 비원인 16강을 향한 대표팀의 각오는 비장하기만 하다.

이용수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월드컵 16강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반드시 이뤄야 할 숙명의 과제"라고 강조한다. 히딩크 대표팀 감독은
16강 진출을 위해 축구인생의 모든 것을 걸겠다는 각오다.

〈김 용 기자 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