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왼쪽)과 김흥국


2002년 한-일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범국민 마라톤대회가
6월10일 잠실벌에서 열린다.

월드컵 공식후원사인 KTF(한국통신프리텔)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월드컵조직위원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후원하는 'KTF배
2002FIFA월드컵 성공기원 마라톤대회'가 바로 그 잔칫마당이다.

이번 마라톤은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테헤란로의 지하철 2호선
선릉역을 돌아 잠실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5.3㎞ 코스로, '몬주익
영웅' 황영조(국민체육진흥공단 감독)를 비롯해 '호랑나비' 김흥국,
탤런트 최수종, 정준호, 이종원 등 각계 스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월드컵의 성공개최를 위한 잔칫마당인 만큼 참가비는 일반 대회의
10%도 안되는 2000원으로 정했다. 이 또한 전액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사회복지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이다.

그러면서도 접수자 선착순 6000명에게 기념티셔츠와 함께 물통과
점심까지 제공한다.

그야말로 부담없이 함께 달리며 불우이웃도 돕고, 월드컵의
붐조성에도 한몫하자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바탕 뛰고 끝나는 건 아니다.

마라톤 이외에도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이날 하루를 아예 대규모
축제로 승화시킬 작정이다.

마라톤 출발은 오전 11시로 잡혀 있지만 잠실종합운동장에서의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풍물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기마경찰대의 행진과 고적대 퍼레이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팬사인회, 연예인 소장품 경매 등 각종 빅이벤트가
펼쳐지며 동전쌓기, 우유마시기 등 기네스대회도 열린다.

그리고 참가자들에게 페이스페인팅 서비스도 해준다.

신청은 전화(02-2106-0843~5) 또는 인터넷(www.magicn.com,
www.ktf.co.kr)으로 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오는 31일.

이번 행사의 준비에 소매를 걷어붙인 황영조 감독은 "국내에는 숱한
마라톤대회가 있지만 이번 마라톤 만큼은 보기드문 인파가 몰려들 것
같다"면서 "아무쪼록 마라톤이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에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조선 최재성 기자 kkach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