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한·일 월드컵에 대비해 경찰이 '훌리건'의 난동을 막기 위해
전담부대를 설치한다.

경찰청은 21일 "서울에 8개 중대 규모의 '훌리건 전담부대'를
발족하는 것을 비롯,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0개 도시에 1~2개 중대의
'훌리건 부대'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훌리건'이란 축구장에서 폭력을 일삼는 광적인 팬들로, 지난 98년
프랑스월드컵 때도 영국, 독일 등 국경을 넘나들며 난동을 부렸다.

오는 24일 발족하는 서울경찰청 훌리건 전담부대는 서울 시내 기동대별로
차출된 96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되며, 앞으로 1년간 훌리건 진압훈련을
받게 된다. 서울경찰청은 '훌리건 진압부대'에 살수차, 방송차 등
진압장비와 헬리콥터 1대도 배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