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월드컵'으로 불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30일∼6월10일) 관중
동원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 8경기의 입장권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인터파크측은 "19일 오전까지 총 36만장의 티켓 중 11%인 4만장
가량이 팔렸다"며 "자칫 썰렁한 분위기에서 대회가 치러지지나 않을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측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9일 오전 현재 판매된 티켓은 총
3만9040장. 이마저도 한국팀의 경기에 집중돼있다. 다음달 1일 울산에서
열리는 한국-멕시코전 입장권 1만6623매가 팔렸으며,
한국-호주전(6월3일)과 한국-프랑스전(5월30일)은 각각 9373매와
8587매가 주인을 찾아갔다.
외국팀끼리 벌이는 경기는 예매가 극히 미미한 상태다. 다음달 1일
대구에서 벌어지는 프랑스-호주전은 겨우 181장이 팔렸으며, 오는 30일
멕시코-호주전(수원) 입장권도 186매만이 예매됐다. 예선 뿐만 아니라
준결승전(6월7일·수원) 3,4위전(6월9일·울산) 등 빅매치의 예매량도
1000여장을 간신히 넘어선 수준이다.
인터파크측은 "아직 예매문화가 자리잡지 못한 한국적인 정서를
감안하더라도 너무 낮은 수치"라며 우려를 표시했다. 거기다 창구에서
입장권을 직접 판매했던 주택은행은 지난 16일로 예매를 끝낸 상태.
인터파크측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좀체로 대회 열기가 살아나지 않는 것 같다"며 "이번주에 시작되는 지방
판매에 기대를 걸어볼 작정"이라고 밝혔다.
〈 스포츠조선 류성옥 기자 watchd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