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지네딘 지단의 발재간을 한국 축구팬들은 직접 목격할 수 없게
됐다. 최근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에서 브라질을 밀어내고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한 프랑스가 지단이 빠진 대표팀의 진용을 확정했다.

프랑스축구협회는 18일(한국시간) 티에리 앙리(잉글랜드 아스날)와
니콜라스 아넬카(프랑스 PSG) 등이 포함된 23명의 컨페더레이션스컵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서 '천재 플레이메이커'
지단을 비롯해 데이비드 트레제게(이상 이탈리아 유벤투스) 파비앙
바르테즈(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은 소속팀 일정과 부상을
이유로 제외됐다.

로저 르메르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뛰고 있는
일부 선수들이 제외됐지만 공격진과 수비라인은 명실상부한 대표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멋진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프랑스는
간판스타 지단의 공백을 유리 조르카예프(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가
훌륭히 메울 수 있다는 판단을 내렸으며, 주마나 카마라와 제레미
브르셰 등 자국리그에서 활약중인 젊은 선수들에게도 기대를 걸고 있다.

〈 스포츠조선 류성옥 기자 watchdo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