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인터넷 홈페이지 서버가 자주 다운되고 제공하는 자료마저
빈약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다.
지난 97년 1월 개설된 경북도 홈페이지는 현재 조회건수가 300만회가
넘는 등 정보격차가 심한 농촌지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2000여명
가까이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그렇지만 잦은 서버다운과 도정홍보를
위한 자료 외에는 도무지 쓸데가 없다는 지적이다.
도는 지난 3월 19일 홈페이지를 새단장하면서 지자체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홈페이지를 포털사이트화해 홈페이지, 일반문서, 사진 검색을
통해 이용자에게 도정정보를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배려했지만
검색엔진 자체문제와 자료부실로 무용지물이 됐다.
'열린 도지사실' 코너에는 도지사의 연설문과 일정, 약력, 행사계획,
사진 뿐만 아니라 동영상정보까지 친절하게(?) 제공되고 있지만 정작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도정과 관련된 정보는 아무리 검색해도 '찾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뜰 뿐이다.
이는 관련자료들을 인터넷으로 볼 수 있도록 문서화가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 그래서 도민들은 도정과 관련해 기초적인 자료를 구하려고
해도 직접 문의하거나 게시판에 올려 공무원의 답변을 기다릴 수밖에
없다. 주민들이 직접 자료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면 그만큼 시간과
업무량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현재 서버용량이 부족해 자주 다운되고, 문서
검색엔진 역시 인터넷 검색과 도청 내 검색 모두 가능한 적당한
프로그램이 없는 실정"이라며 "6월 중에 서버증설과 자료보강을 위한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