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낮 12시30분 강원도 고성군 미시령 정상에서 속초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대명관광 소속 버스(경기 77바 7351·운전사 윤용구·61)가
계곡 아래로 추락, 운전사 윤씨와 승객 김창갑(71)씨 등 2명이 중상을
입고 12명이 부상했다.
사고버스는 다행히 절벽에서 10m쯤 구르다 나무에 걸쳐진 데다 승객들이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한 상태여서 대형 참사를 피할 수 있었다. 서울
잠실에서 고성군 대명콘도로 가던 중이었던 버스에는 60세 이상 여자
32명과 남자 2명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앞지르기를 하려던 승용차를
버스가 피하려다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지역은 추락사고가 잦은 곳으로 작년 2월 17일에는 동국대 신입생을
태웠던 관광버스가 추락해 7명이 숨지고 39명이 다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