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사회 능력 향상 전문지식인들이 앞장서야" ##
특정 정파와 이념을 떠나 한국 사회의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지난 달
결성된 지식인 모임 '비전@한국'이 첫 공개 세미나를 갖는다. 11일
오후1시30분 한국언론재단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리는 창립세미나
'새천년 한국의 비전-위기의 본질과 정책방향'이다.
정치·경제·사회·교육 4개분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는
김영래(아주대·한국정치학회 회장) 정윤재(정신문화연구원)
송병락(서울대) 이재웅(성균관대) 송복(연세대) 김문조(고려대)
김신일(서울대) 교수와 김진성 구정고 교장이 발표한다.
김석준(이화여대 교수) '비전@한국' 공동대표는 이날 '비전@한국
창립의 배경과 활동방향'이란 발제를 통해 '비전@한국'의 정체성과
진로를 밝히고 있다. 그는 미리 배포한 발제문에서 "사회 전반을
지배하는 포퓰리즘이 학문과 전문 영역의 품격및 창의성을 압도하고
지성계를 해체시킬 지경에 이르렀다"며 "각 분야 전문 지식인들이
싱크네트를 구성, 국가와 기업, 시민사회의 능력을 높이는 일이 중요한
시대적 과제"라고 지적했다. '비전@한국'의 성격에 대해
"시민운동단체가 지니는 실천력과 학회의 전문성을 함께 살린
전문지식인 싱크네트 운동단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이념과 탈이데올로기, 무정파를 바탕으로 학문연구 성과를 실제 정책과
연계할 수있도록 학계 연구자 실무진의 협동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전@한국'은 사이버 공간을 중심 활동무대로 설정하고, 산하에
정책위원회, 시민위원회 및 국제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비전@한국'은 지난달 창립대회 이후 김문조(고려대) 오세정(서울대)
교수와 언론계 출신 김영신 세종대 겸임교수 등을 공동대표로 영입하고,
조준희 전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대표, 정종욱 아주대 석좌교수,
한승주 전 외무장관, 김진현 전 과기처장관 등을 고문으로 추대하는 등
면면을 확대해 왔다.문의 (02)3277-2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