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장윤호가 한라급(100㎏미만)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장윤호는 5일 거제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세라젬마스타 거제장사
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한라급 특유의 다양한 테크닉을 마음껏
구사하며 4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김용대(현대)를 3대1로
물리치고 우승,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로써 장윤호는 98년 1월 프로씨름 데뷔 이후 3년 5개월만에 처음으로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작년 6월 하동대회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성적이었던 장윤호는
세차례나 한라봉에 올랐던 장 준(LG)을 8강전에서 2대0으로 물리쳐
파란을 예고한 뒤 준결승서도 지난달 보령대회 우승자
윤문기(신창건설)를 2대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장윤호는 첫 판에서 김용대를 들배지기로 쓰러뜨린 뒤 둘째판서는
김용대의 밀어치기에 엉덩방아를 찧었으나 세째판은 빗장걸이로,
네째판은 뒤집기로 각각 승리해 만세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