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근육 부상으로 지난주 대회를 중도 포기했던 박세리(24·삼성전자)가
미 LPGA투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한다.
4일 오후(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스톡브리지의
이글스랜딩CC(파72)에서 개막하는 이번 대회는 3라운드 대회이지만
총상금이 120만달러에 우승상금만 18만달러가 걸린A급 규모다. 6주째
장기 휴식 중인 캐리 웹(호주)을 제외한 올 시즌 상금랭킹 25걸 대부분이
도전장을 냈다.
박세리는 작년 대회 우승자 소피 구스타프손(스웨덴), 투어 통산 42승을
거둔 노장 조안 카너(미국)와 한 조로 5일 오전 1시 첫 티샷을 날릴
예정이다. 이 대회를 끝낸 뒤 곧바로 한국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귀국길에
오르는 박세리는 "엄마처럼 따르는 낸시 로페스가 호스트인 대회인 만큼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말로 각오를 대신했다.
올 시즌 2번이나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미현(24·KTF)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작아 정확성이 요구되는 코스"라며 "우승을
놓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지에서는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박세리, 김미현, 소피 구스타프손 등을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이 밖에 박지은(22), 펄 신(34), 장정(21·지누스), 하난경(29·매켄리)
등 풀시드권자 6명이 함께 출전한다.
SBS TV가 5일 오전 1시30분부터 1라운드를, 7일 오전 3시부터 3라운드를
위성생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