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지역 연간 교통혼잡비용이 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서울시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 각종 행사로 발생하는
교통불편을 줄이기 위해 교통통제가 필요한 행사를 최대한 억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행사 15일 전까지 교통처리대책을 수립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지난 30일 밝혔다.
또 행사가 열리는 동안 행사 주최측이 교통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토록 해 향후 교통대책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교통통제 계획이 확정되면 교통처리대책을 사전에 충분히 홍보해
운전자들이 우회도로를 이용토록 유도하는 등 시민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학로에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열리는 연극 행사의
경우 한 차례 행사에 4억4000여만원의 혼잡비용이 추가로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최근 지구의 날 행사 등 각종 대회가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열려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