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용수와 생활용수를 포함한 지하수에서 전국적으로 인체 유해물질이
광범위하게 검출됐다.

환경부는 작년 한해 동안 두 차례에 걸쳐 공단, 광산, 폐기물 매립장
주변을 중심으로 1522개 지점에서 지하수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전체의 6.8%인 104개 지점에서 발암물질인 트리클로로에틸렌(TCE) 등
법정 기준치를 초과하는 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중 48개
지점이 음용수·생활용수로 사용되고있다. 전국 1515개 지점 중 107개
지점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된 99년보다는 다소 줄어든 수치다.

환경부는 기준을 초과한 지하수에 대해 폐공, 또는 음용수 사용금지
처분을 내리고, 주유소 등 지하수 오염을 일으키는 시설에 대해
수질관측정을 설치하도록 의무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