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수야, 너 당분간 마무리야."
24일 인천 SK전을 앞두고 한화 에이스 조규수가 뜬금없는 이광환 감독의 발언에 화들짝 놀랐다. '사단'은 외국인투수 누네스 때문. 누네스는 지난 16일 애인과의 '두집 살림'이 본처에게 들통나 4일 동안 고향인 도미니카공화국으로 피신했다가 귀국했다. 누네스가 귀국하면서 취업비자의 효력이 다해 재발급이 필요했다. 누네스는 25일 비자발급을 위해 일본에 2∼3일 정도 다녀올 예정.
이감독은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 22일 두산전에 선발로 나선 조규수를 대신 마무리투수로 '한시' 기용하기로 했다. 사고친 누네스 때문에 조규수는 5경기를 매일 불펜에서 몸을 풀게 생겼다.
'스포츠조선 박재호 기자 jh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