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산드로 가우치 구단주는 안정환이 데뷔골을 넣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안정환이 내년시즌도 페루자팀에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첫골을 넣은 뒤 가진 인터뷰에서 나온 발언이라
'접대성'일 수도 있지만 일단 구단주가 공식적으로 안정환과의 재계약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

○…안정환은 경기를 마친 뒤 도핑테스트에서 '이상무' 판정을 받았다.
세리에A는 매경기 한팀에서 두명씩 뽑아 도핑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코스미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안정환이 9개월 동안 심리적으로
어려웠을텐데 데뷔골로 인해 부담감을 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피력. 코스미 감독은 또 "안정환이 배우려는 의지와 선수들과의 관계
등이 프로선수답게 성숙해졌지만 아직도 기술적으론 많은 것을
배워야한다"고 충고.

○…이탈리아의 많은 TV 방송은 안정환의 데뷔골 장면을 수차례 방영.
이탈리아 공영방송인 '라이도에'와 '이탈리아우노'는 스포츠뉴스시간에
안정환의 골 장면을 방영하면서 "안정환이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한국에서 온 선수"라는 것을 강조. 또 TEF 방송국은 안정환 뿐만 아니라
한국스포츠신문의 안정환 통신원들까지 인터뷰하는 등 취재에 열을
올리기도.

< 페루자(이탈리아)=스포츠조선 서윤희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