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산 생우(생우·살아 있는 소) 수입허용조치에 따라 호주산 생우가 국내에 반입된 것과 관련, 축산업계와 농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전국축협노동조합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강종기)는 20일 생우 수입업체인 김해시 어방동 농원식품앞에서 「생우 수입업체 규탄 및 생우수입 결사저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축협노조는 『광우병 구제역 파동으로 농·축산농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도 농림부와 농협중앙회는 축산농가 보호는 커녕, 생우가 들어와도 속수무책인 안타까운 현실을 개탄한다』며 『사육농가의 기반구축과 농축산업 사수를 위해 농민단체등과 연대, 결사저지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축협노조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2차 궐기대회를 갖는 한편 전국농민회와 연대, 농원식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전국한우협회 경남·울산지회등 영남지역 한우협회원과 농민들은 19일 부산시 서구 암남동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산지소 후문앞에서 생우수입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고 『생우수입은 한우산업을 말살하고 국내 쇠고기시장을 장악하려는 쇠고기 수출국가들의 각본에 따른 매국행위』라고 주장했다.
또 전국농민회총연맹 경남도연맹과 한국농업경영인경남도연합회도 각각 성명을 내고 『한우사육기반이 위기에 처한데다 광우병 구제역 발생우려등으로 축산농가의 근심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금 생우수입을 허가한 관계당국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한우사육농가의 소득안정대책 수립추진 수입쇠고기와 생우의 원산지표시를 축산물 판매장은 물론 최종 소비단계까지 시행할 것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