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초현(19·갤러리아)이 우여곡절 끝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한사격연맹은 13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서울 월드컵사격 대표선발전에서 2위를 했지만 학업 등의 이유로 출전을 포기한 장미(21·화성군청) 대신 강초현을 여자공기소총 대표로 선발했다”고 발표했다.

박종길 강화위원장은 “강화위원회 30분전 안광춘 화성군청 감독으로부터 장미의 출전 포기 의사를 전달받았다”며 “강초현의 선발전 성적은 10위권밖(18위)지만, 국제대회 입상자는 강화위원회에서 대표로 선발할 수 있다는 연맹 규정에 의해 강초현을 뽑았다”고 밝혔다. 이로써 여자공기소총 대표는 선발전 1위 최대영(20·창원시청)과 3위 이문희(19·청원군청), 강초현 등 3명으로 확정됐다.

박 강화위원장은 장미의 포기 이유에 대해 “(장미가) 올해 야간 전문대에 진학했으나 각종 대회 출전으로 학업에 충실하지 못한 걸 부담스럽게 생각한 데다, 실력이 더 나은 후배 강초현에게 양보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는 안광춘 화성군청 감독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