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룡 주일대사는 9일 가와시마 유타카 일본 외무차관을 만나 일본 역사교과서의 검정결과에 대한 한국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강한 유감 의사를 표명했다.
면담에서 최 대사는 검정 결과가 98년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의 합의에 위배되며 일부 교과서들이 군대위안부 문제 등의 가해행위를 축소·은폐하고 한·일합방 등에 관련된 과거사를 왜곡하고 있는 점을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가와시마 차관은 “한국측 우려와 비판은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엔 아무런 변화가 없다는 점을 한국측이 이해해달라”고 말했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은 전했다.
(동경=권대열특파원 dykwo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