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의 리즈 유나이티드와 아스날이 5일(한국시각) 유럽 프로축구 최강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스페인의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와 발렌시아를 나란히 꺾었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패배를 말끔히 씻어냈지만 스페인은 8강에 진출한 3팀이 모두 첫 판을 패배, 희비가 엇갈렸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홈 경기에서 지난해 스페인 리그 챔피언 데포르티보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리즈는 전반 26분 이안 하르트가 중거리포로 첫 골을 뽑고 후반 6분 알란 스미스, 21분 페르디난드의 추가골로 낙승했다.
아스날도 런던 홈 경기에서 2대1로 역전승했다. 주 공격수 데니스 베르캄프가 부상으로 빠진 아스날은 전반 41분 발렌시아의 아얄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들어 2분 동안 2골을 잇따라 뽑아내 전세를 뒤집었다. 아스날은 후반 13분 프랑스 대표 앙리가 피레스의 절묘한 발뒤꿈치 패스를 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든 뒤 곧바로 레이 파울러가 30 대포알 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