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도 기록 풍년.'
2000~2001 챔피언반지의 주인공을 찾기까지 얼마나 많은 기록들이
쏟아졌을까?
올시즌엔 정규리그는 물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수많은
기록들이 탄생해 관중을 즐겁게 하고 있다.
먼저 SK 서장훈은 지난달 20일 SK-LG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서 45점을
쏟아부어 프로 데뷔후 개인 최다 득점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플레이오프 국내 선수 최다득점을 올렸다.
같은날 LG 조성원은 3점슛 7개를 림에 꽂아 올시즌 PO 최다 3점슛을
기록했고, 동시에 턴오버 7개를 범해 이부문도 1위를 차지했다.
SK 루키 임재현과 LG 프루는 각각 4강 PO 2차전과 3차전서 스틸 4개를
기록해 PO '대도'로 떠올랐고, SBS 데릭스와 삼성 호프, SK 존스는 6강
PO 1차전과 4강 PO 3차전서 블록슛을 5개씩 잡아내 올시즌 'PO 최고
파리채'임을 증명했다.
우승트로피를 목전에 둔 챔프전에서는 각팀이 불꽃튀는 승부를 벌이는
만큼 기록도 '예술'이다.
지난달 29일 삼성-LG의 챔프전 1차전서 선언된 테크니컬파울은 8개.
이는 역대 통산 한경기 최다기록으로 99년 기아-삼성전과 2000년
삼보-SBS전의 6개를 훌쩍 뛰어넘는 숫자다. 또 이날 삼성은 역대 PO 팀
가운데 최다 어시스트인 35개를 기록했다.
삼성과 LG가 1승1패를 나란히 안고 승부를 원점에서 시작한
3차전에서는 PO 통산 한경기 양팀 합산 최다 득점이 탄생했다. 삼성이
120점, LG가 112점으로 합계 232점. 원년에 나산-동양전서 나온 229점을
4년만에 갱신한 것.
또 이날 삼성 주희정은 어시스트 15개를 찔러줘 지난 시즌 현대
이상민이 4강 PO 1차전서 올린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어시스트와 타이
기록을 세웠고, 삼성 호프도 이에 뒤질세라 41득점을 올려 개인통산
최다득점을 기록함과 동시에 챔프전 통산 최다 득점과 타이를 이뤘다. 또
리바운드 24개를 걷어내 챔프전 통산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스포츠조선 유아정 기자 poro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