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마니치(왼쪽)-전북 김도훈

◎초반 돌풍 누가 이어갈까

시즌 전 전문가들로부터 하위권으로 평가받던 포항과 전남이 개막 후
선전하며 상위권 판도의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해 정규리그 챔피언
안양을 누른 포항은 베테랑 하석주, 용병 싸빅의 탄탄한 수비와 이라크
용병 자심의 한방을 앞세워 홈구장 팬들에게 연승행진을 선물로 안겨줄
생각. 전남은 최강의 콤비 노상래-세자르의 막강한 득점력으로 초반부터
정공법으로 나선다는 계획.

◎용병-토종 골잡이 대결

2게임 연속 결승골을 터트린 부산의 마니치와 지난해 K리그 득점왕
김도훈의 득점포 경쟁은 이날의 하이라이트. 마니치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문전에서의 뛰어난 찬스 포착으로 전북 골문을 노린다. 시즌 개막 후
2게임을 치르며 아직 골맛을 보지 못한 '완산 폭격기' 김도훈은 부산을
제물로 마수걸이골을 터트리며 팀 상위권 진출의 디딤돌을 놓겠다는
생각.

◎샤샤 친정팀에 비수 꽂을까

유고특급 샤샤가 성남 유니폼을 입고 친정팀 수원을 상대로 복수전을
치른다. 98, 99년 2시즌 연속 수원 우승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샤샤는
지난해 수원 구단, 동료들과 좋지않은 감정을 남긴채 팀을 떠났다.
오프시즌에 220만 달러(약 30억원)의 거액을 받고 성남에 입단한 특급
스트라이커 샤샤는 전남전 부진을 씻어버리기위해 수원의 골네트를
가르겠다는 각오다.

〈 스포츠조선 장원구 기자 playmak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