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을 주목하라.'
시카고 커브스의 '영파워' 최희섭(22·1m96)이 올시즌 눈여겨 봐야할
'다크호스'로 꼽혔다. USA 투데이지는 1일(한국시간) 최희섭이 '올해
활약이 기대되는 후보중의 한명'이라고 보도했다. USA 투데이는 '시카고
커브스에는 케리 우드와 새미 소사가 있다. 하지만 올시즌내
메이저리그에 합류할 마이너리그의 최희섭과 코리 패터슨도 많은 기대를
걸게 한다'고 전했다. USA 투데이는 이와함께 휴스턴의 마이크 잭슨,
필라델피아의 지미 올린스와 트래비스 리 등도 올시즌 다크호스로
꼽았다.
최희섭이 미국의 각 언론에 의해 유망한 후보로 언급되는 것은
지난시즌 마이너리그의 성적과 올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
때문. 지난달 2일 샌프란시스코와의 시범경기에서 대타 초구 홈런을
날린 최희섭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서 총 14타석 13타수 5안타(1홈런,
2루타 2개) 3타점을 올렸다. 여기에 트리플A에서는 1일 현재 30타수
15안타, 딱 5할의 타율에 2홈런, 11타점의 폭발적인 타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최희섭의 메이저리그 승격 시기와 관련, 현재 개막전 엔트리에
포함된 1루수인 쿰머와 스테어가 부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쿰머는 오른발목 아킬레스건, 스테어는 오른다리에
가벼운 부상. 개막전에서 뛰는 데는 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쿰머가 35세, 스테어가 33세의 노장인 점을 감안하면 최희섭에게 의외로
빨리 빅리그 진입의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는 조심스런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희섭과 함께 마이너리그로 내려온 1루수 경쟁자인 슐레타는
현재 좌익수로 활약중이다.
< 피닉스(미 애리조나주)=스포츠조선 신보순 특파원 bssh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