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 강원도 춘천과 평창에서 「국제 메밀 대회」가 펼쳐진다.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는 한국메밀연구회 등과 함께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세계 30여개국의 메밀학자와 관련 사업가 300여명을 초청, 국제메밀학회 총회 및 제8회 국제 메밀 심포지엄을 개최키로 했다. 메밀 심포지엄은 지난 80년 처음 열린 이후 3년을 주기로 세계 각국에서 개최돼 메밀 학자들이 재배기술 개선이나 신품종 육성, 약리적 효능 등에 대한 학술 발표를 하고 있다.
주최측은 이 기간중 춘천시에서 펼쳐지는 막국수 축제장을 중심으로 각국의 메밀과 관련된 생활문화를 소개하는 한편, 메밀 산업체 부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쇼핑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무대인 평창군 봉평면으로 「메밀학술여행」을 실시, 작가 이효석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가산공원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메밀꽃 축제장을 돌아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메밀 재배지와 메밀 제분공장을 방문해 워크숍을 열고 세계 메밀 식품 전시회와 세계 메밀 자료 전시회를 개최한다.
강원대 농업생명과학대 함승시 학장은 『강원도는 과거 메밀문화의 중심지였으나 낮은 수익성과 화전민 철거, 이농현상 등으로 재배 면적이 급감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모쪼록 메밀의 경쟁력 확보에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