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대가 강력한 우승후보 스탠퍼드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미
대학농구(NCAA) 4강(Final Four)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
서부 지역 3번 시드 메릴랜드는 25일(한국시각) 열린 8강전에서 로비
백스터(24점·6리바운드)·후안 딕슨(17점)·테렌스
모리스(11점·10리바운드)를 비롯한 선수들이 야투율 58%라는 높은 골
적중 능력을 뽐내며 스탠퍼드(1번)를 87대73으로 물리치는 감격을
누렸다. 감독 생활 23년 동안 한번도 4강에 오르지 못했던 게리
윌리엄스는 메릴랜드 부임 12년 만에 한풀이를 했다.
동부에선 듀크(1번)가 제이슨 윌리엄스(28점)와 셰인
베티에(20점·10리바운드) 콤비를 앞세워 남가주(6번)를 79대69로
물리쳤다. 메릴랜드와 듀크는 4월 1일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나머지 4강 티켓 두 장의 주인은 26일 미시간 주립(남부
1번)―템플(11번), 일리노이(중서부 1번)―애리조나(2번)의 8강전
승자에게 돌아간다. (성진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