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4차전 승리 주역은 용병 센터 무스타파 호프(29ㆍ2m). 호프는 SBS의 '득점기계' 에드워즈를 24점으로 묶었고 리바운드 15개를 걷어내며 골밑을 장악했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8개나 기록해 문경은, 주희정, 강 혁 등 동료들이 마음 놓고 슛을 던지도록 만들었다. 호프는 공격에서도 1,2쿼터에 표필상, 3,4쿼터에 에드워즈를 상대로 총 29득점을 폭발시켰다.

-올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였는데.

▲동료들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팀플레이에 주력하기 위해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욕심을 버리니까 오히려 골밑에서 찬스가 많이 생겼다.

-문경은과의 픽앤롤 공격에서 몇차례 실수가 나왔는데.

▲순간적으로 호흡이 안맞았다. 내가 픽(스크린)을 걸어준 뒤 골밑으로 대시할 때 리턴 패스를 받는 타이밍을 놓쳤다.

-플레이오프에서 훨씬 좋은 성적을 냈다. 재계약을 의식한 것은 아닌지.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분위기가 틀리다. 더 열심히 하는 게 당연하다.

-LG와 SK 중 어느팀이 올라오는 게 편한가.

▲어느팀이 올라오든 골밑에서 내 역할을 다하겠다.

'스포츠조선 안양=장원구 기자 playma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