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해운동 서항매립지에서 3동의「기우뚱 건물」이 추가로 확인됐다.
마산시는 해운동 서항매립지에 지난 92년과 93년에 각각 건립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99평의 A건물과 지하1층 지상 5층 연면적 319평의 B건물, 지상1층 17평규모의 C건물등 3개 건물이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할 만큼 기울어져 기울기측정등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시는 안전점검결과에 따라 재난위험시설물지정등의 조치를 취할 방침. 시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3개 건축물 인근 건물 10동에 대한 점검결과 안전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마산시에서는 지난 94년 신포동 구항매립지내 지하1층 지상5층의 S빌딩등 4동의 건물이 기울어진 사실이 확인돼 건물 1동이 철거됐으며, 나머지 3동의 건물은 「안전성에 위험이 있어 사용금지및 개축이 필요한」 E급 건물로 지정돼 마산시의 특별관리를 받고 있다.
두산건설은 지난 85~93년 558억원의 사업비로 마산만 20만여평을 매립했고, 이후 속속 건물들이 들어섰으나 일부 기우뚱건물이 확인되면서 「매립공사 잘못」, 「건축물 기초공사부실」등 책임소재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