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5연속 타자 탈삼진으로
'닥터 K'의 위용을 자랑했다. 김병현은 19일(한국시각) 벌어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서 6회말 등판, 2이닝을 던지면서 삼진
5개 외야 플라이 1개로 완벽한 피칭을 했다. 김병현은 시범경기
5게임에서 승패 없이 6이닝 2실점(방어율 3.0) 탈삼진 11개를 기록
중이다.
김은 첫 타자인 4번 타자 존 자하를 헛스윙 삼진으로 낚아
'K퍼레이드'의 시동을 건 뒤, 다음 타자 제이슨 하트부터 7회 첫 타자
애덤 피아트까지 연속 세 타자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워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김은 8번 타자 마크 벨혼을 4구 만에 삼진으로
처리한 뒤 9번 코디 매케이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고 경기를 마쳤다. 이날
경기선 다이아몬드백스가 3대4로 졌다.
한편 박찬호의 소속팀 LA 다저스는 이날 구원투수 안토니오 오수나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했다. 다저스는 또 그동안 물의를 빚었던
셰필드에 대해 더 이상 트레이드 논의는 없다고 발표했다.
( 고석태기자 )